SK하이닉스, 전 거래일에 이어 하락세 지속돼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인 SK하이닉스(000660)의 상승 랠리가 일단락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10개월 가까이 이어져 온 상승세가 마감되고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지난 거래일 5%대 하락에 이어 금일도 장중 현재 2%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돈키안-리버모어-데니스 계보의 추세추종 매매

추세추종 매매의 역사는 벌써 100여 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상당히 유서 깊고 정통성을 지닌 매매 방식 가운데 하나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검증된 방법인 만큼 아직까지도 적절한 변형과 적용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추세추종 매매는 개별 종목보다는 주가 지수 ETF나, 주가지수/상품 선물 등에서 빈번히 사용되는 편입니다. 단기적인 시그널에 가격이 요동치는 개별 주식보다는 거시적인 요소를 품고 움직이는 곳에서 추세가 일관되게 나타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우량 대형주에서는 추세추종 매매를 시도해볼만 합니다. 유동성이 풍부하고 시장 참여자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개별 전략은 다르겠지만 작년 6~7월 경 박스친 구간에서 매수 시그널이 나왔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60일선도 하락에서 상승으로 돌아섰고, 주가의 추세가 형성되기 시작한 시점으로 볼만한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30,500원에서 32,000원 사이에서 적당한 매수를 했다면 11월까지는 흔들리는 구간 없이 안정적으로 수익이 이어졌을 겁니다. 문제는 11월에 나온 파란색 동그라미 구간인데, 전략에 따라 부분매도가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최저점인 38,700원에서 매도 시그널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20% 이상의 수익을 챙겼을 겁니다. 그리고는 다시 상승랠리가 이어졌습니다. 54,000원을 넘어가며 수익률이 70%에 육박했겠지만 추세추종 매매의 원리 상 절대로 추세가 깨지기 전까지 매도를 하면 안 됩니다.


또 다시 여기서 전략에 따라 2월 14/15일 부근 매도 시그널이 나왔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 나오지 않았더라도 지난 금요일과 오늘은 많은 물량을 털어내는 매도 순간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32,000원 매수  47,000원 매도했다면 46% 정도의 수익을 올렸을 겁니다. 시가총액 20조원이 넘는 초대형주에서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말입니다.


추세추종 매매의 원리는 하나이지만 개별 전략의 적용은 사람마다 전부 다를 겁니다. 누군가에게는 지금 이 시점이 매도 타이밍이지만 추세를 120일선 부근까지 길게 열어두는 분들에게는 지금이 매수 타이밍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은 그렇게 수많은 시장참여자들의 다양성으로 인해 오늘도 조금씩, 천천히 움직입니다. 그게 시장이 움직이는 방식이니까요. 여러분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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