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에타] 주가 세력도 물렸을지 알아보자
대표이사가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다는 소식과 함께 3 거래일 만에 70% 이상 주가가 치솟았던 솔루에타(154040)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장중 현재 27%대 폭락을 보이고 있는데요. 박동원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문재인 캠프에서 사임했다고 전해집니다. 신규 문재인 테마주로 편입되며 개미투자자의 관심이 쏠린 만큼 많은 수의 투자자가 피해를 보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력도 물렸을까?
급등테마주를 매매할 때는 세력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가는 세력이 만들어주는 것이고, 그들도 사람인 이상 손해를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솔루에타 역시 세력의 작업에 의해 주가가 움직였기 때문에 그들이 물렸을지를 파악하는 것은 빠른 손절을 하지 못 한 분들에게 향후 매매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엔코의 경우 대표적인 반기문 테마주였는데, 아마 세력들도 반 후보의 사퇴를 사전에 알지 못 했던 것 같습니다. 반 후보가 "대선 레이스 중도 하차 가능성은 0%"라며 공언하기도 했고 부인을 제외한 어느 누구와도 거취를 논하지 않은 채 사퇴 발표일 당일 아침 혼자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기 때문입니다.
이미 반 후보의 지지율 하락과 함께 세력은 물량을 조금씩 지속적으로 덜어내고 있었지만 장 마감 이후 속보로 발표된 반 후보 사퇴 내용에 세력도 일부 물량에 대해 물린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세력이 물렸다는 것의 의미는 그들이 잔여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서라도 재매수 이후 주가를 다시 한 번 들어올려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엔코의 경우 지난 2월 초 이후 거래량이 크게 터진 날이 4일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4차 산업혁명 테마주로 엮는 모양입니다.
자, 그렇다면 솔루에타의 경우에도 세력이 물렸을까요? 저는 세력은 이미 빠져나갔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세력은 대표이사와 결탁할 가능성이 높은데, 공시가 나오기 이전에 이미 세력은 대표이사의 결정에 대해 알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난 3일 간 세력은 대부분의 물량을 매도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업에서 내보내는 공시라는 것은 서프라이즈! 하며 갑작스럽게 나오는 게 아니라 반드시 사내 결재를 거쳐야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력은 정보를 사전에 취했을 것입니다.
또, 솔루에타라는 종목의 전적을 살피면 해당 종목의 세력은 적은 돈으로 장대양봉을 만든 뒤 며칠 내로 빠르게 물량을 터는 습성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며칠 내로 주가가 무너지더라도 충분한 수익실현을 한 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일 장대음봉 이후의 움직임은 지난 12월에 보여주었던 그림과 비슷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재료가 완전히 소멸한 만큼 단기적 큰 반등 없이 서서히 반등한 뒤 주가가 흘러내리는 시나리오입니다.
주가를 에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확률이고, 통계이고, 경험일 뿐입니다. 여러분도 스스로 시나리오를 그려 알맞은 대응 매매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물타기를 하든, 지금이라도 손절을 하든 모든 결정의 여러분의 몫입니다. 손해가 막심할 투자자분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