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환경] 10%만 아는 훼이크 패턴 4대강 테마주
4대강 테마주로 알려진 자연과환경(043910)이 급등 중입니다. 어제 동일 테마의 이화공영과 함께 급등했습니다만 1등주는 자연과환경입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 재상승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 매매하지 못 한 분들에게도 희망은 보입니다.
상따 물량 털어내기 패턴 = 강한 상승
자연과환경은 어제 흥미로운 패턴을 보였습니다. 바로 상따 물량 털어내기 패턴이었습니다. 지난 3월 31일 서울전자통신 이후 오랜만에 보는 모습입니다.
▲ 서울전자통신 3/31 상따 물량 털어내기 패턴
상따 물량 털어내기 패턴이란 위와 같이 '세력이 마치 상한가가 풀리는 것처럼 속여 매도세를 유발하고 개미 물량 받아먹기'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장 막판 상한가가 풀리게 되면 10% 대 폭락하고 마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 막판 상한가가 풀리나 지켜보는 소심한 개미의 물량을 노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체로 3시 10분 이후 동시호가 직전까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제 자연과환경에서도 같은 패턴이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3시 10분 이후였습니다.
▲ 자연과환경 장 막판 상따 물량 털어내기 패턴
대량 물량이 순간적으로 쏟아져 나왔고 이제 겁 먹은 개미들이 물량을 같이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세력은 보란듯이 모든 매도물량을 다 받아 먹었습니다.
▲ 자연과환경 상따 물량 털어내기 패턴
상한가가 풀리는 듯 하더니 이내 수십억이 매수 1호가를 떡하니 채웠습니다. 그 결과 상한가는 풀리지 않았습니다.
이 경우 우리는 합리적 의문점을 갖게 됩니다. 이 많은 물량은 도대체 누가 다 샀는가? 당연히 세력입니다. 자전거래 물량을 포함하더라도 세력은 저 지점에서만 130만주를 샀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이렇게까지 겁을 줘도 물량을 팔지 않는 소수의 고수 개미 물량은 제외하고 사실상 시장에 나올만한 모든 매도 물량이 던져졌으니 주가 흐름이 완전의 세력의 손아귀에 넘어가게 된 겁니다. 그러니 주가가 오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세력의 매도 구간
첫 10분을 제외하면 사실상 오늘은 하루종일 세력의 매도 구간이 될 겁니다. 중간중간 개미를 꼬실만한 2~3% 대 양봉의 3~5분봉이 나올 수는 있지만 큰 그림은 매도입니다. 오늘 주가를 올리는 데 든 돈은 버린다고 하더라도 어제 종가에 매수한 물량만 130만주가 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력의 자금력, 테마의 지속성 등을 고려하여 추가 상승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매수는 곤란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종목입니다. 여러분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