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장중 현재 8%대 하락 중

2015년 바이오섹터 상승랠리를 이끌었던 한미약품이 금일 9.5% 시가 갭 다운하여 현재 8%대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30일 폭락 이후 하락추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놀라운 소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개인투자자분들이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에 물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래량 터지는 장대음봉 = 탈출

주식을 사고 파는 데에 있어서 추세는 생명입니다. 한 번 형성된 강한 추세는 웬만해서 쉽게 반대 방향으로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거래량 터지는 장대 음봉은 강한 하락 추세의 형성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한미약품은 9월 30일 거래량 터지는 장대음봉이 만들어지면서 강력한 하락 추세를 형성하게 되었고 중간 중간 작은 반등은 있을지라도 중기적으로는 하락 추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한미약품의 일봉

9월 30일 종가 이후 주가가 40% 가량 빠졌다.



사실 상승 추세는 못 잡아내더라도 하락 추세의 형성 만큼은 반드시 인지하고 손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벌지는 못 할지라도 크게 잃어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거래량 터지는 장대음봉은 무조건 탈출 시그널이라고 제 블로그를 통해 여러 번 강조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영진약품 거래량 터진 하한가와 함께 하락 추세의 형성.

하한가 종가 기준으로 삼더라도 현재 주가가 30% 가량 빠졌다.


주식은 절대로 내 입맛에 맞게 해석하는 것이 아닙니다. 거래량 터지는 장대음봉을 두고 "누군가가 주식을 판 만큼 산 것이 아니냐?"라는 식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아무리 많이 떨어지더라도 반드시 물량을 털어내겠다는 세력이 강한 매도세를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거래량 터지는 장대음봉은 탈출 시그널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보성파워텍 거래량 터진 하한가와 함께 하락 추세의 형성

하한가 종가 기준으로 주가가 30% 이상 빠졌다.


그래서 제가 현대해상 장대음봉 그린 날 대주매매 찬스라며 글을 작성했던 것(현대해상 관련 글 바로가기)입니다. 위 그림의 종목들 만큼 거래량이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거래량이 적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대주매매를 통해 중단기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포지션입니다.


현대해상의 일봉

장대음봉 종가를 기준으로 현재 1%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격대이다

하지만 아직 중기적 추세를 보여주지 못 하고 있기 때문에 손절을 32,050 으로 잡고 조금 더 길게 지켜볼 수 있는 상황.


한미약품의 적절한 대응방식

한미약품의 호가창을 하루종일 들여다 보고 있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이미 종목에서의 기대감은 전부 죽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호가창을 만드는 것은 돈이 많아 무한히 물을 탈 수 있는 기관투자자와 공매도 세력 간의 대결일 뿐입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는 기관투자자처럼 행동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전량 매도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에서 잃어버린 돈을 되찾아야 합니다. 물론 한미약품이 변곡점을 보이고 점차 주가를 회복할 수도 있지만, 반대편에는 변곡점을 보이지 않고 계속 주가가 내려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언제 오를지 모르는 종목에서 괴로워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결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시작으로 2017년을 플러스 계좌로 만드실 수 있기 바랍니다.

반복해서 언급하는 썬코어의 과거
썬코어에 대한 글은 제가 여러 번 반복해서 썼습니다. 더 이상 썬코어를 매매하다가 큰 피해보는 분들이 없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이번 글도 가장 최근에 쓴 글(바로가기 클릭)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일테지만 시간을 할애해서라도 이 종목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반복해서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썬코어=루보=악질 중의 악질 세력

썬코어와 루보는 같은 회사입니다. 그 유명한 2007년 주가조작 사례인 <루보사태> 이후 루보는 썬코어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금융관련법은 너무나 허술해서 이런 악질 세력에 대한 정당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를 피해자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썬코어(구 루보)의 2007년 일봉 차트. 역사적인 주가조작 사례로 평가된다.


썬코어의 2015년 일봉 차트. 2007년 그 때 그 놈들의 작품이다.



썬코어의 급락 사유 따로 있다

아직도 썬코어가 정상적인 회사로 보이십니까?


썬코어의 최근 3달 간의 차트


썬코어는 지난 한 달 간 두 번의 하한가와 두 번의 상한가를 만들어낸 비정상 중의 비정상 종목입니다. 장중 아무런 이유도 예고도 없는 급등과 급락도 밥 먹듯이 하는 종목입니다. 사실 이런 종목은 경고종목에 그쳐서 될 것이 아니라 아예 상장폐지 시키고 시장에서 퇴출되어야 합니다. 결국 이 종목의 급락 사유는 묻지도 따지지도, 알려고도 하지 마십시오. 그냥 세력이 올리면 올라가는 것이고, 내리면 내려가는 것입니다.


썬코어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썬코어는 그냥 팔 수 있을 때 전량 매도하시고 다시는 쳐다 보지도 마십시오.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이런 종목은 세력과 친분 있으면 매매하시고 아니면 절대로 관심조차 갖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장은 넓고 종목은 많습니다. 엉뚱한 종목에서 마음 고생하지 마시고 제발 멀쩡한 종목이 많으니 벌 수 있는 곳에 가서 버시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이리버 장중 5,000원 넘겨 전일에 이어 상승세 연출

아이리버가 어제 24% 급등하더니 오늘도 오후 1시 현재 20% 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었다는 것이 표면적인 급등 사유입니다. 아마 세력이 시가총액과 유통물량이 적은 아이리버에 대한 매집을 마쳤나 봅니다.



아이리버는 조막손 세력의 장난일 뿐

아이리버가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시장에서 지엔코보다 강력한 반기문 테마주는 없습니다. 무거운 시가총액 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하게 터지는 거래량과 거래대금, 일봉 차트의 규칙적 패턴과 현 주가의 위치 등을 감안하면 지엔코가 단연 압도적인 반기문 테마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리버의 단기적 주가 움직임은 그저 조막손 세력의 장난일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리버의 일봉 차트



그러므로 아이리버를 반기문 테마주라고 뉴스 내용을 곧이 곧대로 믿고 매매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아이리버는 일봉의 모양새부터 지엔코와 수준이 다릅니다. 아이리버는 하락 역배열에서 거래량 터진 장대양봉이 나왔습니다. 이동평균선은 전부 하향 추세이고 전고점까지는 너무나도 까마득하게 멉니다. 어제 상한가를 건드리기는 했지만 그 흔한 상한가도 굳히지 못 했습니다.


아이리버는 테마를 제거하고 오직 수급과 차트로만 분석해야

어제와 오늘의 상승으로 인해 아이리버의 단기적 이동평균선은 골든크로스를 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어제와 오늘의 거래량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제는 점차적으로 주가가 우상향하며 회복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위로 매물대의 벽이 상당히 많은 만큼 중기적으로 추세가 더이상 하락하지 않고 점차 상향으로 전환되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승 추세로의 전환을 확인한다면 느리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낼 기회가 올 수도 있습니다.


본 글은 원칙과 공부 없이 주식을 오롯이 도박으로만 생각하고 접근하는 분들을 위해 쓴 글입니다. 가상의 매수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상당수의 개인투자자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적나라하게 지적하며, 다소 불쾌감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코디엠 얼마에 매수하셨습니까?

어제 시가 부근인 3,270원에 샀습니다. 그리고 3,000원 부근이랑 종가에서 물타서 현재 평단가는 3,030원쯤 됩니다.



그러면 우선 왜 시가 부근에서 매수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야, 일단 시가가 20%나 갭 상승했으니까 상한가를 갈 줄 알았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시가가 15% 이상 갭 상승하여 시작한 종목 중에 상한가에 들어간 종목이 지난 30거래일 동안 몇 종목이나 되나요?

가만 보자.. 검색식을 이용하니 3 종목이라고 나오네요. 상한가는 아니지만 수익을 낼 수 있었을 종목도 3 종목입니다.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종목이 총 6 종목입니다.

*토탈소프트 엔알케이 유지인트 / 대성합동지주 대성산업 우림기계


그러면 시가가 15% 이상 갭 상승했는데 큰 하락을 보인 종목은 지난 30거래일 동안 몇 종목인가요?

(흠칫 놀라며) 찾아보니 13 종목이네요. 생각보다 많네요.

*이-글벳 삼일기업공사 대신정보통신 이엘케이 넥솔론 경창산업 아이즈비전 에스마크 파티게임즈 디아이 손오공 유니온 이매진아시아



그러면 지난 30거래일을 가지고 확률 통계를 내보면 지금 하는 매매는 32% 정도의 승률을 갖고 계신 것 같네요. 맞죠?

6/(13+6)=0.316 이니 그 정도 되겠네요.


그러면 32%의 매매승률을 갖고 있는 지금 그 매매가 승산이 있는 건가요?

(점점 속상해진다) 음..그런 것 같지는 않네요


근데 왜 그런 매매를 하셨죠?

그야.. 상한가를 갈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자신감을 잃어간다)


자, 그러면 이번에는 이렇게 한 번 생각해봅시다. 상한가에 들어가면 좋겠지만 상한가를 안 들어갈 수도 있잖아요. 확률상 84% 정도는 상한가에 안 들어가는 것 같은데. 그러면 대응 전략이 뭔가요?

(약간 열이 받기 시작한다) 물을 타야죠.


당신의 예측이 틀렸다는 건데 왜 손실을 인정하지 않고 물을 타는 거죠?

(버럭 화를 내며) 그야 내가 지금 팔면 손해지만 점점 싸게 사면 내가 나중에 수익을 낼 수도 있잖아요.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지금 팔면 손실이 작을텐데, 팔고 반등 지점에서 다시 사면 안 되나요?

(이성을 잃기 시작) 이 사람아.. 주식이 어디서 반등할 줄 알고 내가 손실을 확정해 가면서 다시 사나?


그러면 주가가 어디서 다시 반등할 줄 알고 무턱대고 물을 타시는 겁니까? 평단가가 3,000원인데 2,000원까지 내려갔다가 2,500원까지 반등하면 2,500원에 정확히 매도하실 수 있나요?

(억지를 부리며) 할 수도 있지!


그러면 시가에 1차 물량만 샀다가 빠르게 손절하고 나오는 게 손실액이 작은가요? 3차까지 전부 사고 손절하는 게 손실액이 작은가요?

......


지금 장중 23% 하락 중이네요. 어디서 얼마를 물 타서 얼마에 빠져나오실 겁니까?

..... (나는 존버한다)

11월 중순의 주도주 제이스테판의 급락

매일 매매하시는 분들이라면 제이스테판이 11월 중순의 주도주라는 것에는 동의하실 겁니다. 하지만 11월 23일 10% 장대음봉 이후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사라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더니 결국 글을 작성 중인 현재 장중 14%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이스테판은 애초에 5일 이상의 보유를 자제했어야

사실 제이스테판은 일봉 차트가 상당히 엉망인 종목입니다. 아주 괘씸한 세력이 붙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일봉 차트가 왜 지저분해 보이는지 잘 모르시겠다면 아래 서연탑메탈 차트와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도주 서연탑메탈의 일봉차트



제이스테판의 일봉차트


서연탑메탈은 상승 후 짧은 봉 눌림, 2차 상승 후 짧은 봉 눌림이 반복되는 형태입니다. 그러면서 주가의 추세가 한 눈에 봐도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반면 제이스테판의 경우 액면분할 이후 주가가 오르락내리락 불규칙적이며, 11월의 첫 상한가도 역배열에서 나왔고 음봉의 길이도 상당히 긴 편입니다. 결국 제이스테판은 스윙 매매를 하더라도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했어야 하는 종목인 것입니다.


제이스테판 보유 중이라면 금일 시가에 전량 매도했어야

만약 이 종목을 보유 중이라면 금일 시가에는 전량 매도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가 5.6% 갭 하락하며 두 번째 상한가 만든 날의 시가를 훼손하였기 때문입니다. 갭 하락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갭으로 최종 지지선마저 뚫고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시가가 지지선을 깨고 내려가자 급락할 수밖에 없는 것은 높은 확률로 예측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만약 아직 이 종목을 손실인 채로 보유 중이시라면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지금이라도 손절하시고 자금을 확보하여 다른 종목에서 수익을 내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물론 단기적으로 기술적 급반등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반등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손실인 상태에서 매도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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