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의 세계에서 가장 바보 같다고 생각하는 말이 2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1) 물리면 존버

2) 익절은 언제나 옳다

입니다. 이 말을 들으면 아직도 속이 고구마를 수십 개 먹은 것처럼 답답하지만 정작 이런 말을 외치는 사람들은 왜 자신들이 착각 속에 빠져있는지도 알지 못 합니다. 트레이딩의 세계에서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고들 합니다. 옳고 그름은 없고 오직 수익과 손실만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분명 권장 답안은 있습니다.


▲'익절은 언제나 옳다'를 검색하면 나오는 많은 웹페이지들


'물리면 존버'라는 말도 이 바닥의 냉혹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 하는 것이지만, 본 글에서는 '익절은 언제나 옳다'는 문구에 집중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익절'이 무엇일까요? 익절은 수'익'을 보고 '자른다(切)'는 뜻으로 수익인 상황에서 매도하여 수익실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개 0.1%라도 수익인 상황에서 매도하는 것을 익절이라고 표현하고, '목표가 수익실현'은 익절이 아닌 '목표가 매도' 혹은 '수익실현' 등으로 표현합니다. 그러므로 익절이라는 말은 조금이라도 수익일 때 매도하여 작은 수익이라도 챙기는 것을 함축합니다.


주식시장이든 코인시장이든 돈 잃기만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본인이 매수만 하면 파란 불(손실)이 들어오고 단 한 번도 빨간 불(수익)을 보지 못 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대부분은 돈을 벌기도 하고 잃기도 하죠. 하지만 장기적으로 돈 버는 개미는 거의 없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약 94~99%의 개미가 장기적으로 주식으로 돈을 잃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특징을 살펴 보면 벌 때 조금 벌고 잃을 때 크게 잃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10만원 씩 5번 벌고 우쭐한 다음에 100만원을 한 번 잃어 모든 수익을 전부 반납하고도 모자라 50만원 손실이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익절은 언제나 옳다'는 생각 자체를 버려야 합니다. 익절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닙니다. 1%씩 5번 수익 내고 10% 1번 손절하면 도대체 익절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1%씩 5번 손절을 하더라도 10% 1번 수익을 내는 법을 알아야 계좌 잔고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합니다. 손절 횟수가 익절 횟수보다 많아도 이 경우는 손절이 옳았던 것입니다.


주식이든 가상화폐든, 논리적으로 사고하지 않고, 체계에 대해 공부하지 않으면 매번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쭙잖은 말로 스스로의 매매를 정당화하지 마시고 공부를 통해 정진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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