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 2018에서 iOS 업그레이드 통해 증강현실(AR) 기능 대폭 강화

현지시간 4일 WWDC 2018을 통해 애플이 모바일 운영체제 iOS 12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iOS 12에 다양한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능이 추가되어 애플은 앞으로 증강현실에 집중할 것이라는 점을 보였습니다.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과연 관련주 혹은 수혜주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진짜 관련주에 집중하라

네이버에 '증강현실 관련주'라고 입력하면 수많은 블로그 글이 검색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글이 엉터리라는 걸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주식을 본업으로 삼고 있지 않은 분들이 쓴 글이기 때문이죠.


타 블로그에서 발췌한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관련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삼성전자, LG전자, 한국큐빅, 한빛소프트, 이랜텍, 드래곤플라이, 이미지스, 조이시티, 레드로버, 시공테크, 팅크웨어, 현대아이비티 등.

종목이 한 두 개가 아니라 당췌 어디에 돈을 넣어야 할지 알 수도 없을 뿐더러 정말 믿고 매수해도 되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여러 블로그 혹은 카페에서 증강(가상)현실 관련주라고 부르는 종목을 전부 살펴본 결과 대부분은 매수하기에 매우 부적절했습니다.


"바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테마주 선별 기준은 크게 3가지 입니다.

1. 주가 변동성이 있어야 한다. 변동성이 곧 수익률이다.

2. 시장이 관심 갖는 종목을 골라야 한다.

3. 정말 주가가 제대로 반응하고 있는 종목을 골라야 한다.


하나씩 살펴보죠.


첫 번째로는 주가 변동성이 있어야 합니다. 삼성전자, LG전자도 물론 차세대 먹거리인 증강(가상)현실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시가총액이 조 단위에 달하는 초대형주는 주가 변동성이 적습니다. 사업영역이 너무 커서 단순 테마 하나로 주가가 움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가 변동성이 큰, 낮은 시총의 종목에 집중해야 합니다.


▲드래곤플라이의 호가창. 일일 거래량 118,940주, 거래대금 622백만원을 보인다.


둘째는 내가 아닌 시장이 관심을 갖는 종목을 골라야 합니다. 예를 들어 드래곤플라이를 보면 금일 거래대금이 6억 2천만원입니다. 총 6억 2천만원 어치의 주식이 거래됐다는 뜻입니다. 제가 오늘 1억원 어치의 주식만 사도 일일 거래대금의 15% 이상을 담당하게 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집니다. 시장이 가격을 움직이는 게 아니라 내가 시장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해당 기업이 좋은 회사일 수는 있겠지만 거래할 주식으로는 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주식을 잘못 건드리다가는 주가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 때 주식을 쉽게 매도할 수 없는 곤란한 상황이 닥칠 수 있습니다.


▲이미지스의 주봉 차트. 주가는 1년 넘게 우하향 중이다.


마지막으로는 주가가 제대로 반응하고 있는 주식을 골라야 합니다. 차세대 먹거리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어 있다면 주가가 우상향하지는 못 할 망정, 장기간 우하향해서는 안 되겠죠. 위 그림처럼 이미지스와 같은 종목은 자동 탈락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 이제 결론 부분입니다. 전업투자자인 제가 바라보는 시각에서 1~3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여 증강현실, 가상현실 테마로 매매할 만한 가치가 있는 종목은:

  • 하이비젼시스템, 시공테크, 지엠피, 에스코넥 입니다.

어떤 종목들인지는 여러분이 직접 HTS 또는 MTS를 켜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차트, 거래량, 거래대금, 호가창 등을 보며 매매하기에 적절한 종목인지 살피시기 바랍니다. 제가 제시한 1~3의 조건은 과연 타당한지도 한 번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엉뚱한 종목이 아닌 제대로 된 종목에서, 적절한 매매시점을 포착해 주식을 매수하신다면 중기적으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성공투자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엔코 상승이유

지엔코는 성문전자, 씨씨에스, 한창과 더불어 대표적인 반기문 테마주입니다. 반기문 총장은 차기 대선후보이고, 대선이 혼전 양상을 보이자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니 대통령 자리를 탐낼 것이 분명한데, 문재인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테마주의 위험성

테마주는 확실한 악재가 터져나오거나 (예를 들면 대선 불출마 선언) 기대감이 소멸되는 순간 급락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서 매매해야 합니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수익률은 곧 위험률입니다.



전고점 돌파 신고가 작성


지엔코 일봉


지엔코는 일봉상 3개월 가량의 기간횡보를 거쳤습니다. 그리고 재상승하여 신고가 작성 중입니다. 아직 기대감과 재료가 살아있다는 듯입니다. 따라서 대선 재료가 살아있는 한 중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기 좋아보입니다. 다만 상한가를 통해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에 짧으면 2~3일, 길게는 7~10일 가량 주가 움직임을 살피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시세차익 물량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흐르지만 주가가 크게 내리지 않는다면 2차 시세 분출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수급 상황은 무의미



외국인이 지난 며칠 사이 상당히 많이 순매수했다고 나옵니다만 저는 수급상황이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세력들이 외국인 계좌를 이용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테마주를 수급상황 보고 접근하다가는 큰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매매 시나리오를 잘 구축하여 큰 수익 내시기를 기원합니다.



김무성 테마주 (관련주)

김무성 테마주는 여럿이 있었지만 현재 힘이 남아있는 종목은 체시스, 디지틀조선, 엔케이 정도 되겠습니다. 테마주는 여럿이 있지만 테마주라고 전부 같은 게 아닙니다. 세력이 강력하게 개입하고 시장의 관심을 받는 종목이 중요합니다. 금일은 체시스가 대장의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테마의 이유

체시스: 대표와 고등학교/대학교 동문

엔케이: 대표와 사돈관계

디지틀조선: 대표와 사촌관계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금일 상승 원인

김무성 의원이 신당 창당을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새누리당으로부터 탈피한다는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러거나 말거나 하루 이틀짜리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일봉차트는 모두 엉망이다

위에서부터 체시스, 엔케이, 디지틀조선의 일봉차트입니다. 전부 일봉상 심각한 역배열을 보입니다. 오늘 거래량 터진 장대양봉 나온다고 해도 단타로만 접근해야 하는 종목입니다.


체시스 일봉


엔케이 일봉


디지틀조선 일봉


이미 김무성 의원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선이 불과 1년 앞으로 다가왔는데 그깟 신당 창당이 대수일까요? 대선 테마주에 가서 돈 버실 수 있습니다. 단타 외에는 이런 종목에 기웃거리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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