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전 거래일 대비 1.31% 하락 마감

설 연휴 이전 마지막 거래일에서 네이버(NAVER)(035420) 주가가 직전 거래일 대비 1.31% 내린 753,000원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장중 한 때 736,000원까지 밀렸으나 주가를 지키려는 세력의 힘에 의해 강한 지지를 받은 채 마무리되었습니다.



주가는 기대감에 따라 오르고 내린다

주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경우, 이런 의문을 갖는 분들이 많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 영업이익이라는데 왜 주가가 내리지?> 혹은 <시가총액의 20%나 되는 규모의 물량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데 왜 주가가 내리지?>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가는 기대감에 따라 오르고 내리는 것이지, 모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정보에 의해 오르고 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네이버의 주봉 차트를 보면 2015년 9월 458,000원까지 내려갔던 주가가 불과 1년 만에 2배 가량 올랐습니다. 주가가 오를 때가 바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을 때입니다. 따라서 네이버 주식을 사고 파는 메이저 외국인/기관투자자 세력들은 저 시기에 이미 2016년 최고 실적을 예측한 것입니다. 그들의 정보는 언제나 개인투자자의 정보보다 앞서고 정확하기 때문에, 그들은 미리 2016년의 실적 예측치를 확보할 수 있었고 그 기대감에 따라서 주가가 오른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가는 언제나 개인이 접할 수 있는 수준의 정보에 선행하여 움직입니다. 정보가 아닌 주가를 믿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하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네이버의 매매 전략 구축

어느 누구도 주가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정보에 따라 합리적 예상은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일봉 차트를 보면 누군가에 의해 74만원 선이 강하게 지켜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시장이 만들어내는 힘입니다. "2016년 실적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2017년은 전년도만 못 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매도 세력이 나타나더라도 현재 수준에서 시장은 네이버 주가가 74만원 이하로 내려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실적이 나쁘더라도 주가 74만원 선에서 기대하는 영업이익은 내줄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네이버를 지지 전략으로 접근한다면 현재 가격이 상당히 좋은 매수 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약간의 기대치 상승 만으로도 주가는 언제든지 상방으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시장의 움직임이 변화하여 70~74만원 이하로 주가가 강하게 뚫고 내린다면 반드시 손절로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명심하십시오. <손절은 짧게, 수익은 길게>입니다. 여러분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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