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남북경협주의 예상 체결 등락률이 살벌하네요. 

대아티아이나 현대로템 등 주가가 이미 많이 상승해 

이격이 크게 벌어진 종목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제 상승 초입인 대원전선이나 대한전선, 알루코 등까지

북한의 일방적인 남북회담 연기 통보에

쓰나미처럼 휩쓸려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대한전선은 블록딜 뉴스까지 겹쳤지만 말이죠..


애초에 오버나잇 홀딩을 감수하는

스윙이나 중장기 트레이딩은 리스크를 감내하는 게 당연하지만

굳이 '갭'만을 먹기 위해서 

오버나잇 리스크만 골라서 그 부담을 안고 들어가는

종가베팅은 꺼려집니다.

간혹 터지는 대박급 갭 상승에 

큰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지는 몰라도

위험 조정 수익률 즉, 리스크 대비 보상 비율은

한참 낮은 매매 방식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북한 관련 이슈는 언제나 불확실성이 도처에 깔려 있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나라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더더욱 매매에 주의해야 합니다.


남북경협주로 훈풍이 불던 주식시장에

시퍼런 불이 깜빡이는 게 달갑지는 않지만

스윙이나 종가베팅해서 지금쯤 마음 고생하고 계실 분들이

더 걱정되는 건 사실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현재,

대부분의 남북경협주가 시가 저가로 조금씩 올라오고 있으니

아무쪼록 잘 해결하여 손실최소화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뜹니다.

오늘의 손실은 내일의 수익으로 만회하면 됩니다.

물린 분들이 계시다면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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