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전자, 180% 급등 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

올해 IPO 시장의 최대 핫 이슈 상신전자(263810)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 소폭의 반등은 있지만 일봉상의 큰 그림은 하락 추세로 보는 것이 옳겠습니다. 상장 이후 180% 이상 단기 초급등 한 뒤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개미투자자분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바입니다. 과연 이 종목은 어떻게 보는 것이 좋을까요? 과연 이대로 죽어버리고 마는 걸까요?



대파동은 쉽게 죽지 않는다!

제가 여러 글에서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주가는 파동입니다. 파동을 올바로 이해하는 자가 주식시장의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주가는 오르면 내리고, 내리면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마치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는 인생살이와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주식을 아무 데서나 사서, '이제 충분히 내렸으니 오를 거야' 라든지 '이제는 반등이 올 시점이야'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트레이딩의 궁극적 지점에 가면 주식을 아무 데서나 매수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하는 유명인사도 있습니다만, 많은 분들에게 이는 해당되지 않는 내용입니다) 매매를 하기에 앞서 반드시 파동의 큰 움직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신전자와 같은 大상승이 있다면 대체로 大하락이 있고, 하락하는 가운데 小상승이 있게 마련입니다. 바로 이 '小상승'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반등'이고, 파동을 제대로 이해하는 자가 반등을 제대로 이용하여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상신전자 정도의 상승 크기라면 하락 시 반등 변동성은 약 15~40%가 될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제대로 진입만 한다면 단 시간에 배불리 먹고 나올만한 변동성입니다.


파동과 반등지점을 이해하려면 엘리어트 파동이론, 합성파동 이론, 피보나치 이론, 갠 이론 등을 전부 섭렵하는 것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러기 매우 어려우니 이곳에서는 HTS 상의 아주 단순한 도구를 이용하여 접근해보겠습니다. 그것은 상승 폭의 0.618 만큼 되돌릴 때 진입하는 것입니다.


▲상신전자의 일봉 차트


이 툴(tool)을 이용해 차트에 그림을 그려보면, 대략적인 반등 예상 가격대는 28,900원 부근이 되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시점의 상신전자 주가가 33,000원 정도이기 때문에 아직도 13% 가량의 추가적인 하락 시 진입 시그널이 발생합니다.


물론 상신전자를 현 가격대에서 매수하는 것이 틀리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수만 가지 매매 방법이 있고 결국 수익만 내면 모든 게 '만사 ok'인 것이 트레이딩이기 때문입니다. 또, 주가가 반드시 28,900원까지 내려올 것이라는 보장도 없고, 내려오더라도 그 가격대에서 반등한다는 100%의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28,900원까지 내려오지 않고 반등을 줄 수도 있으며, 28,900원을 심하게 뚫고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턱대고 되돌림 비율에서 매수하기란 매우 어려울 뿐더러 심리적 고통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매에 대한 아무런 지침이 없다면, 세계적으로, 역사적으로 꽤 큰 의미를 갖는 도구를 알고 계시는 것이 여러분의 매매승률을 올려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댓글과 좋아요는 글쓴이를 힘 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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