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주가조작 혐의로 압수수색

불과 세 달 전 하한가로 수많은 투자자들을 패닉으로 몰아넣었던 네이처셀(007390)이 이번에는 더 큰 악재로 장중 하한가에 잠겼습니다. 라정찬 대표가 직접 주가 조작에 개입했다는 혐의입니다. 이 소식으로 주가는 폭락해 채 5분도 안 되어 가격하락제한폭인 19,600원까지 내려갔습니다. 다음 거래일 시가마저도 하한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글에서는 하한가 탈출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약주문 기능 활용하기

주가조작은 횡령, 배임과 더불어 주식시장 3대 대형 악재입니다. 자칫하다가는 해당 주식이 상장폐지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처셀의 일봉 차트: 3개월 만에 다시 찾아온 하한가. 적은 거래량에 주목하자.


이번 하한가의 특징은 거래량이 매우 적은 반면 하한가 매도 대기 물량은 매우 많다는 점입니다. 워낙 큰 악재이기 때문에 주식을 매수하는 주체가 없이 주가가 빠졌고, 모두가 조금이라도 더 빨리 주식을 팔고 싶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장중 현재 네이처셀의 매도 대기 물량은 580만주를 넘어섰고 금액으로는 1100억원을 훌쩍 넘어섭니다. 특별한 상황 반전이 없다면, 다음 거래일인 6월 14일 목요일 시가 하한가는 기정사실화되었다고 보입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하한가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빠르게 움직여 앞 번호의 매도 순번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하한가에라도 매수하고자 하는 사람이 나타날 때, 나의 물량이 매도될 확률이 오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증권사 HTS 및 MTS의 예약주문 기능을 활용해야 합니다. 키움증권 영웅문의 경우 [0331] 창에서 예약주문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글을 보는 즉시 하시는 게 좋습니다.



매도 주문단가는 익 거래일의 하한가인 13750원입니다. 화면 우측상단에서도 익일 예상하한가가 13750원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매구분은 시장가가 아닌 보통(지정가)으로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시장가 주문의 경우 동시호가 주문취합 이후 주문이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주문을 넣은 뒤에는 반드시 [예약주문취소및내역]에서 주문내역을 확인해야 합니다.


증권사 예약주문 외에도 이중장치를 원하신다면 목요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되는 동시호가 주문접수 때 빠른 클릭으로 매도주문을 넣으시기 바랍니다. 7시 59분부터 매도 수량과 가격을 입력하고 기다린 뒤 마우스 또는 키보드를 연타하여 8시 정각에 주문이 접수되게끔 하는 것입니다.


누구보다 빠른 대응으로 손실 최소화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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